행복은 항상 우리 옆에 있다? ...영화 <퍼팩트 데이즈> 소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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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항상 우리 옆에 있다? ...영화 <퍼팩트 데이즈> 소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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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도쿄 청소부 히라야마가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영화 <퍼펙트 데이즈(Perpact Days)>는 2023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감독은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입니다. 이 영화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로, 주인공의 평범한 하루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도쿄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중년 남성 ‘히라야마’입니다. 도쿄 시내 공공화장실 청소부인 그는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 좋은 음악을 듣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그의 일상은 단조롭지만 그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히라야마는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소소한 대화와 공원에서 홀로 샌드위치 점심을 즐깁니다. 점심시간 우거진 공원의 숲 사이로 바라보는 햇살은 늘 비슷하지만 항상 똑같은 장면은 아닙니다. 퇴근 후에는 가끔 동네 카페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는 카페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와 작은 일상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특히, 매일 찾는 카페 여주인 ‘사토코’와의 대화는 그에게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됩니다.

 

영화 퍼팩트 데이즈 포스터.
영화 퍼팩트 데이즈 포스터.



영화는 히라야마의 하루하루가 어떻게 특별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각 장면은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며, 히라야마가 마주하는 작은 사건들이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히라야마가 과거의 상처와 후회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집니다. 그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단순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의 작은 기쁨들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어우러져, 관객들은 히라야마의 여정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주제: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고 평범한 일상 속에 가까이...

(1) 일상의 소중함: 영화는 주인공 중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한 하루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과정은 관객에게 일상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줍니다.

(2) 인간관계: 히라야마는 동네 카페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관계의 가치를 느낍니다. 이러한 만남은 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이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 자기 발견: 히라야마는 일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게 됩니다. 과거의 상처와 후회를 직면하면서, 그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는 관객에게도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4) 변화와 회복: 영화는 변화의 필요성과 회복의 과정을 다룹니다. 히라야마는 일상 속에서 겪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깨닫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합니다. 이는 관객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용기를 주는 메시지입니다.

(5) 소소한 행복: 영화는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서 찾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히라야마의 평범한고 반복적인 하루는 소소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은 행복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영화 전반에 걸쳐 섬세하게 묘사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일상 속에서의 행복과 인간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주는 <퍼펙트 데이즈>는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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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일상을 다룬 영화 3편

 

(1)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2018년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고 김태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주인공 혜원은 농사를 짓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습니다. 영화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힐링 효과를 보여줍니다. 혜원의 성장과 자아 발견 과정은 관객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2015년 제작된 일본 영화 <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두 영화를 비교해 보는 것도 영화만큼이나 재밌습니다.

(2)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
<안녕, 헤이즐>은 암 투병 중인 소녀와 그녀의 삶에 들어온 매력적인 소년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소소한 일상에 함께하며,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나갑니다. 영화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작은 행복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3) <우리들>
<우리들>은 초등학교 6학년 소녀들의 우정과 소통, 갈등을 다룬 한국 작품입니다. 주인공 선은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고뇌를 경험합니다. 영화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그리고 우정의 소중함과 갈등, 화해를 통해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통해 관객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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