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대단한 것이 아니야. 처음엔 불처럼 타오르지만 ..." <4인의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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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혁명은 대단한 것이 아니야. 처음엔 불처럼 타오르지만 ..." <4인의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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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개요 및 줄거리: 전통적인 권선징악보다는 전문가들의 '비즈니스'와 '신념'에 초점을 맞춘 수정주의 서부극

 
* 작품 개요
리처드 브룩스 감독의 1966년작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은 서부극의 황금기를 장식한 걸작 중 하나로, 전통적인 권선징악보다는 전문가들의 '비즈니스'와 '신념'에 초점을 맞춘 수정주의 서부극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프랭크 오로크의 소설 <A Mule for the Santa Fe>를 원작으로 하며, 호화 캐스팅으로 유명합니다. 버트 랭카스터, 리 마빈, 로버트 라이언, 잭 팰런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단순한 총싸움에 치중하기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전략가, 폭파 전문가, 말 조련사, 추적자)들이 모여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냈습니다. 196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 또한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감독: 리처드 브룩스
출연: 버트 랭카스터, 리 마빈, 로버트 라이언, 잭 팰런스 등
장르: 서부극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만드는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

 
* 줄거리
텍사스의 부유한 철도 재벌 '그랜트'는 멕시코의 혁명 지도자 '라자(잭 팰런스 분)'에게 납치당한 자신의 아내 '마리아'를 구해오기 위해 네 명의 전문가를 고용합니다.
팀의 리더이자 전략가인 파단, 폭파의 달인 빌, 말을 다루는 데 능숙한 한스, 그리고 추적 전문가 제이크는 거액의 보상금을 약속받고 위험천만한 멕시코 국경을 넘습니다. 치밀한 전략과 화공 작전 끝에 그들은 마침내 라자의 본거지에서 마리아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귀환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납니다. 사실 마리아는 납치된 것이 아니라, 과거 연인이었던 라자를 찾아 자발적으로 도망친 것이었습니다. 의뢰인 그랜트는 돈으로 사랑을 사려 했던 오만한 인물이었고, 납치범으로 몰렸던 라자는 오히려 민중을 위해 싸우는 혁명가였습니다.
전문가로서의 '임무 수행'과 인간적인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던 네 사람은 결국 보상금을 포기하고 마리아와 부상당한 라자를 함께 보내주는 선택을 합니다. 마지막 순간, 돈보다 소중한 남자의 의리와 명예를 택하며 영화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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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포인트: 혁명에 몸을 던졌으나 이제는 돈을 위해 총을 잡은 이들의 대화 속에는 상실감과 냉소가...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기기 위한 4가지 핵심 감상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캐릭터의 철학과 시대적 변화를 정교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팀플레이'와 액션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는 제목 그대로 '전문가'들의 활약입니다. 전술을 짜는 리더, 다이너마이트를 다루는 폭파 전문가, 말 조련사, 명사수이자 추적자까지 각자의 명확한 역할 분담이 돋보입니다.
• 특히 버트 랭카스터가 보여주는 화끈한 폭파 액션과 험준한 지형을 이용한 전술적인 전투 장면은 현대 하이스트(Heist) 장르나 특수 임무 영화의 원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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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는 '반전의 서사'
전통적인 서부극이 '보안관(선) vs 무법자(악)'의 구도를 가졌다면, 이 작품은 그 경계를 허뭅니다.
• 구출 대상이었던 여인이 사실은 사랑을 찾아 떠난 것이었고, 고결해 보였던 의뢰인은 탐욕스러운 인물임이 밝혀집니다. 이러한 도덕적 모호함은 관객으로 하여금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만들며, 수정주의 서부극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3. 시대의 황혼을 노래하는 '페이소스'
극 중 주인공들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존재들입니다.
• 한때는 혁명에 몸을 던졌으나 이제는 돈을 위해 총을 잡은 이들의 대화 속에는 상실감과 냉소가 섞여 있습니다. "혁명은 연애와 같다"는 식의 철학적인 대사들은 이 영화가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지나간 시대에 대한 쓸쓸한 소회를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압도적인 영상미와 하드보일드한 연출
리처드 브룩스 감독은 멕시코의 거칠고 황량한 자연을 광활한 시네마스코프 화면으로 담아냈습니다.
• 뜨거운 태양 아래 먼지가 날리는 계곡과 밤의 어둠을 활용한 조명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불필요한 감정 과잉을 배제한 하드보일드한 연출과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 대결은 60년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세련미를 선사합니다.

"혁명은 대단한 것이 아니야. 처음엔 불처럼 타오르지만 나중엔 재만 남지."

이러한 명대사처럼, 인물들의 내면을 따라가며 관람하시면 훨씬 풍성한 감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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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인 카리스마 ' 버트 랭카스터 대표작 추억하기

 

버트 랭카스터는 강인한 체격과 지적인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배우로, 서부극뿐만 아니라 느와르,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걸작을 남겼습니다. <4인의 프로페셔널>을 제외한 그의 인생작 3편을 소개합니다.

 

1.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1953)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하와이 미군 기지를 배경으로 군대 내의 부조리와 인간의 욕망을 그린 수작입니다. 랭카스터는 강직하면서도 유능한 워든 상사 역을 맡아, 중대장의 부인(데보라 카)과 금기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 파도를 맞으며 나누는 키스신은 영화사상 가장 유명한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며, 이 작품으로 그는 첫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2. <성공의 달콤한 향기> (Sweet Smell of Success, 1957)

뉴욕의 쇼비즈니스계를 배경으로 권력과 언론의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한 하드보일드 걸작입니다. 랭카스터는 냉혹하고 오만한 칼럼니스트 J.J. 헌세커로 분해,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마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짙은 그림자가 깔린 흑백 화면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의 서늘한 눈빛과 압도적인 위압감은 그가 단순한 액션 배우가 아닌 위대한 연기자임을 입증했습니다.

 

3. <엘머 갠트리> (Elmer Gantry, 1960)

1920년대 미국을 뒤흔든 떠돌이 전도사의 위선과 구원을 다룬 영화로, 랭카스터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그는 유창한 말솜씨로 군중을 휘어잡는 야심가 엘머 갠트리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종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기꾼 같으면서도, 한순간 진심으로 신앙에 몰입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아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화려하고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버트 랭카스터는 중년 이후에도 <레오파드>나 <아틀란틱 시티> 같은 예술성 높은 작품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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