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 '책받침 단골 표지' 올리비아 핫세, 영화 인생과 대표작 3

■ 영화 인생: 17세 청순한 줄리엣, 전 세계 남학생의 우상이 되다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Olivia Hussey)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입니다. 그녀는 특히 1968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연극을 충실히 영화화한 작품으로, 당시 17세였던 핫세는 청순한 외모와 자연스럽고 순수한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핫세의 맑고 꾸밈없이 청순한 외모는 단숨에 전 세계 10대 남학생들의 우상이 됐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영화 역사상 가장 찬사를 받은 줄리엣의 묘사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이 작품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핫세는 이 역할로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할리우드 스타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장면.

핫세의 경력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에도 계속해서 빛을 발했습니다. 1973년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마리아 막달레나 역을 맡아 뮤지컬 영화에서도 그녀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감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74년 핫세는 공포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에 출연하여 공포 영화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휘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핫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82년 TV 미니시리즈 <아이반호(Ivanhoe)>에서는 레베카 역을 맡아,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녀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또한, 1990년에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TV 영화 <잇( Stephen King's It )>에서 빌 덴브로우의 아내 역을 맡아, 공포 장르에서도 열연을 펼쳐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핫세의 경력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어서 연극무대에서도 돋보였습니다. 그녀는 연극 무대에서도 다수 출연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연기 활동은 그녀가 단순히 영화배우로서의 경력을 쌓는 데 그치지 않고, 연기를 향한 깊은 열정을 보여줍니다.

핫세는 그녀의 연기 경력 동안 여러 상을 수상하며, 비평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자연스럽고 감정적인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의 결혼과 세 자녀를 두었으며, 특히 그녀의 딸 인디아 아이슬리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는 1960년대 말과 197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청순하고 우아한 외모, 독특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은 영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가 얼마나 다재다능한 배우였는지를 보여주며, 그녀의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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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핫세 대표작 3편

(1)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1968)>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연극을 충실히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올리비아 핫세는 이 영화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17세였던 핫세는 그녀의 청순한 외모와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젊은 연인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그려내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핫세의 연기는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으며, 그녀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레오나드 화이팅과의 케미스트리도 영화의 지속적인 인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 준 작품으로서, 이후 그녀의 연기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1973)>
영화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제작한 동명의 록 오페라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올리비아 핫세는 이 영화에서 마리아 막달레나 역을 맡아 그녀의 뮤지컬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주간을 현대적인 록 음악과 함께 그려내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핫세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녀의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핫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동시에, 그녀가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작품입니다.

(3)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 (1974)>

영화는 밥 클라크 감독의 공포 영화로, 슬래셔 장르(연쇄살인 영화)의 초기 작품 중 하나입니다. '호러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올리비아 핫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제스 역을 맡아, 대학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에 맞서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핫세는 공포와 긴장감을 잘 표현하며, 영화의 스릴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과 함께, 당시로서는 새로운 공포 영화의 전형을 제시하였습니다. 핫세의 연기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그녀가 공포 장르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랙 크리스마스>는 이후 많은 공포 영화에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핫세의 경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