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 님이 빅뱅 출신 탑(최승현) 님과의 공개 열애 발표 이후 쏟아진 거센 후폭풍과 선 넘은 악플에 결국 칼을 빼 들었어요.
나나 님은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긴 입장문을 올리며, 17년 연예계 생활 동안 느낀 소회와 함께 악성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들을 향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탑과 공개 열애 발표 후 쏟아진 비난, 정면 대응 선언
그는 "17년 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 순간 진심으로 나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저 또한 사람이기에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허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죠.
이어 일부 네티즌들과 자칭 팬들을 향해 강력한 일침을 가했는데요.
나나 님은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나의 공개 열애로 인해 나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 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라며 "여러분의 모든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 봤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시길 바란다"라며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열애 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이다. 제가 미안해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인연에서 연인으로… 탑의 전력 불똥에 억울함 호소
두 사람의 인연은 올해 1월 탑 님의 솔로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6월 연인 관계 포문이 열렸고, 지난달 초 공개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열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나나 님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많이 당황했지. 나도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예쁘고 건강하게 만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하지만 연애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탑 님은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당시 가수 연습생이던 한모 씨와 대마초, 액상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 등을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죠.
여기에 최근 탑 님의 오랜 팬사이트 운영 중단 이슈와 생일파티 참석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과거 연예계 은퇴를 언급했다 번복했던 그의 전력까지 재조명되어 그 불똥이 연인인 나나 님에게까지 옮겨 붙게 된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인신공격성 비난을 이어가자 직접 나선 나나 님은 진짜 자신을 응원해 주는 이들을 향한 미안함과 애정도 잊지 않았어요.
그는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제가 미안할 부분은 진짜 팬이 아니였던 사람들에게 보고 듣고 느끼지 않아도 되는 비난의 말들과 상처를 받게 한 것이다.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팬분들에게까지 상처 주지 말아달라. 더 이상 피해 주지 말라"라고 호소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래는 나나 SNS 글 전문이다.
17년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 순간 진심으로 저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허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
17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곁에는 그저 바라는 거 없이 오직 저만의 행복을 바라며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활동적으로 일을 많이 할 때에도, 소식 없이 공백기가 있었을 때에도 묵묵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마음들을 저는 지키고 싶었고 저로 인해 더 행복하길 바랐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저의 공개 열애인정으로 인해 저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 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요.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요.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열애 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입니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안해 할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진정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에게 저로 인해서 듣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비난의 말들과 상처를 받게 한 것입니다.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팬분들에게 까지 상처 주지 말아 주세요. 더 이상 피해주시 마세요.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기억하겠습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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