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까? 영화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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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까? 영화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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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개요: 연극배우 클라라에 빠진 속물 사업가, 카스텔라는 클라라에게 접근하지만...

*작품 개요

제목: <타인의 취향> (Le Goût des Autres, 2001) 
감독: 아녜스 자우이 (Agnès Jaoui)
각본: 아녜스 자우이, 장피에르 바크리 (Jean-Pierre Bacri)
주연: 장피에르 바크리, 안느 알바로, 아녜스 자우이, 제라르 라누방
장르: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수상: 2001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포함 4관왕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2분
시놉시스: 영화 <타인의 취향>은 프랑스 사회에서 계급과 문화적 차이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예술과 취향, 사랑과 소통의 문제를 유머러스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풀어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감독인 아녜스 자우이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그녀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적 통찰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소통과 편젼에 관한 프랑스 영화 타인의 취향 포스터.
소통과 편젼에 관한 프랑스 영화 타인의 취향 포스터.



*줄거리
영화는 성공한 사업가 카스텔라(장피에르 바크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보수적이고 예술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로,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과 편견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연극을 보러 갔다가 주연 배우인 클라라(안느 알바로)의 연기에 강한 인상을 받고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카스텔라는 클라라에게 접근하려고 노력하지만, 연극배우이자 자유로운 예술가인 그녀와는 사고방식과 문화적 배경이 너무 다르다는 걸 실감합니다.

한편, 카스텔라의 경호원 프랑크(제라르 라누방)와 그의 운전기사 브루노(알랭 샤바)는 카스텔라의 변화에 의아해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갑니다. 프랑크는 카페에서 일하는 마농(아녜스 자우이)과 친해지지만, 그들의 계급 차이는 관계를 어렵게 만듭니다. 브루노는 예술과는 거리가 먼 현실주의자로, 자신만의 안정된 세계를 지키려 합니다.

카스텔라는 클라라의 예술적 세계에 동화되려 하지만, 그의 어색한 행동과 서투른 감정 표현은 클라라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종종 조롱거리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클라라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려 하고, 점차 자신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영화는 ‘취향’이라는 개념이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유머러스하게 탐구합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화해가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타인의 취향>은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변화할 수 있는지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프랑스 사회의 문화적 차이를 통찰력 있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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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누군가의 취향을 무시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지...


아녜스 자우이 감독의 <타인의 취향>은 인간관계에서 ‘취향’이 가지는 의미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계층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충돌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계급, 예술, 소통, 편견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유머와 현실적인 감성을 결합한 독특한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제 네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계급과 문화적 차이
<타인의 취향>은 프랑스 사회의 계급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룹니다. 영화 속에서 부유한 사업가 카스텔라는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속물적 인물로 등장하며, 반면 그의 관심을 끄는 연극배우 클라라는 지적이며 자유로운 예술가입니다. 이처럼 영화는 돈과 권력을 가졌지만 문화적으로는 보수적인 계층과,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지만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계층을 대조적으로 그렸습니다.

카스텔라는 처음에는 예술을 단순한 취미나 유흥의 일부로 여겼지만, 클라라를 만나면서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노력해도 클라라와 그녀의 예술가 친구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아니라, 사회적 배경과 경험에서 비롯된 차이임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이와 동시에, 카스텔라의 경호원 프랑크와 웨이트리스 마농의 관계 역시 계급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프랑크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마농은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입니다. 이처럼 영화는 사랑과 우정이 단순한 감정만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예술과 취향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취향’이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취향’은 단순한 선호도의 문제가 아니라, 한 개인이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카스텔라는 처음에는 예술을 무의미하게 여기지만, 클라라에게 끌리면서 그녀의 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종종 어색하고 어설프며, 클라라의 친구들에게는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클라라 역시 카스텔라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녀는 사업을 단순한 돈벌이로 여기고, 예술적 감각이 없는 사람을 경멸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처럼 영화는 예술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누군가의 취향을 무시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관계를 어렵게 만들 수 있는지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3. 소통과 관계의 어려움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소통의 문제를 겪습니다. 카스텔라는 클라라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툴고, 프랑크와 마농은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해 관계가 틀어집니다.

카스텔라는 클라라의 연극을 보고 감동받지만, 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는 클라라에게 접근하기 위해 영어 수업을 듣고, 그녀의 친구들과 어울리려 하지만,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프랑크와 마농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크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마농 역시 자신의 예술적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프랑크에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처럼 영화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단순한 호감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임을 보여줍니다.

4. 편견과 변화
영화는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인물들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립니다.

카스텔라는 클라라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세계 속에서만 살아왔습니다. 그는 예술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고, 자신의 취향을 절대적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클라라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의 태도는 점차 변하게 됩니다. 비록 완벽하게 예술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것을 배우려 하고,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를 갖게 됩니다.

반대로 클라라 역시 카스텔라를 처음에는 무시하지만, 점점 그가 단순한 속물이 아니라, 변화하려 노력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카스텔라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로 나아갑니다.

이처럼 영화는 편견이 인간관계를 얼마나 제한하는지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론
<타인의 취향>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프랑스 사회에서 계급과 문화적 차이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계급과 문화적 차이, 예술과 취향, 소통의 어려움, 편견과 변화라는 네 가지 주요 주제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임을 강조합니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충돌하고 갈등을 겪지만, 결국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타인의 취향>은 우리가 가진 편견과 고정관념을 돌아보게 만들며, 타인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의 시작임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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