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이냐? 기각이냐? '대통령 탄핵'을 소재로 한 영화 다섯 편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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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이냐? 기각이냐? '대통령 탄핵'을 소재로 한 영화 다섯 편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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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을 소재로 한 영화들 몇 편을 살펴보겠습니다.


1. 《더 포스트》(The Post, 2017)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장르: 정치 드라마, 스릴러

 

대통령 탄핵을 소재로 한 영화 더 포스트 포스터.
대통령 탄핵을 소재로 한 영화 더 포스트 포스터.

 

《더 포스트》는 1971년,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한 ‘펜타곤 페이퍼’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사건은 닉슨 대통령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고, 이후 워터게이트 사건과 맞물려 닉슨의 탄핵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영화는 워싱턴 포스트의 발행인인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과 편집장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가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보도하려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처음에는 뉴욕타임스가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했지만 법적 제재를 받았고, 워싱턴 포스트가 이 문서를 이어받아 폭로하게 됩니다.

 

닉슨 대통령은 언론을 탄압하며 보도를 막으려 하지만, 결국 미국 대법원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판결을 내립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권력과 언론의 관계,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올 더 프레지던츠 맨》(All the President’s Men, 1976)

 

감독: 앨런 J. 파큘라

출연: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레드포드

장르: 정치 스릴러, 드라마

 

《올 더 프레지던츠 맨》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하게 된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 기자인 밥 우드워드(로버트 레드포드)와 칼 번스타인(더스틴 호프만)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972년, 워싱턴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도청 장치가 설치된 것이 발각됩니다. 단순한 절도 사건처럼 보였지만, 우드워드와 번스타인은 이를 깊이 파고들면서 백악관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이 과정에서 익명의 제보자 “딥 스로트”(훗날 FBI 부국장 마크 펠트로 밝혀짐)의 도움을 받아, 닉슨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음을 폭로합니다. 결국 이 보도는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닉슨 대통령은 탄핵을 피하기 위해 1974년 사임합니다.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저널리즘의 힘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3. 《게이트》(Gate, 2018, 한국 영화)

 

감독: 신재호

출연: 정려원, 임창정, 이경영

장르: 블랙 코미디, 정치 풍자

 

《게이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풍자한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실제 사건을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부패한 권력과 정경 유착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기억을 잃은 전직 검사(임창정)가 거대한 정치적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입니다. 그는 우연히 거대한 비리 사건과 연결된 비밀 금고를 알게 되면서, 권력층의 은밀한 비리를 밝혀내려 합니다.

 

특히 영화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을 곳곳에 배치하며, 부패한 정권과 재벌 간의 유착,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음모를 풍자적으로 묘사합니다. 탄핵 사태 이후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한 작품으로, 정치적 사건을 무겁지 않게 접근하고자 한 점이 특징입니다.


4. 《워터게이트》(Watergate, 2018, 다큐멘터리)

 

감독: 찰스 퍼거슨

장르: 다큐멘터리, 정치 역사

 

《워터게이트》는 닉슨 대통령의 몰락을 가져온 워터게이트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기존의 영화들과 달리, 실제 자료 화면과 인터뷰를 활용해 사건의 전말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다큐멘터리는 닉슨이 정치적 경쟁자인 민주당을 감시하기 위해 도청을 지시한 과정, 이를 은폐하려 했던 백악관의 움직임, 그리고 미국 언론과 법조계의 역할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닉슨이 탄핵 위기를 피하려다 결국 사임할 수밖에 없었던 정치적 배경이 정밀하게 분석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정치 스캔들이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이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를 경고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5. 《트럼프의 탄핵》(Trump’s Impeachment, 2020, 다큐멘터리)

 

장르: 다큐멘터리, 정치

 

《트럼프의 탄핵》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두 번의 탄핵을 당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었으며, 2019년과 2021년 각각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첫 번째 탄핵(2019년)이 우크라이나 스캔들(트럼프가 정치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을 견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압력을 행사한 사건)로 촉발되었으며, 두 번째 탄핵(2021년)은 미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트럼프 지지자들이 2021년 1월 6일 의사당을 점거한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 미국 언론의 역할, 그리고 미국 사회가 분열된 정치적 배경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현대 정치에서 탄핵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처럼 대통령 탄핵을 다룬 영화와 다큐멘터리는 정치적 음모, 언론의 역할, 민주주의의 위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탄핵을 바라봅니다. 어떤 영화가 가장 흥미로워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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