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우정?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주제 그리고 남녀 주연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포스터.

 

■ 줄거리 : 만나면 아웅다웅하는 해리와 샐리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는 로브 라이너가 감독하고 시나리오 작가 노라 애프론이 쓴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89년에 개봉되었으며 빌리 크리스털이 해리 번스 역을, 멕 라이언이 샐리 앨브라이트 역을 맡았습니다. 

해리와 샐리는 1977년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가는 카풀 여행 중 우연히 만납니다. 영화는 그 이후 12년 동안 그들의 삶을 주기적으로 다루며 우연한 만남과 이별, 재회를 통하여 남녀 간 관계의 진화를 보여줍니다.

중심 이야기는 남성과 여성이 로맨틱한 감정이 개입하지 않고도 정말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해리와 샐리는 처음에 잘 어울리지 않으며 해리는 "성적인 부분이 항상 방해가 된다"라고 믿어 여성과 남성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샐리는 이견을 제기합니다.

그들은 뉴욕에 도착하면서 헤어지지만 그들의 삶은 몇 차례에 걸쳐 교차됩니다. 결국 그들은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되어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해리와 샐리는 실패한 관계와 개인적인 성장을 각각 경험합니다. 연인과 이별한 샐리와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해리는 '이별'에 대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깊게 형성합니다.
 
영화는 남녀간의 우정이 사랑으로 진화하는 복잡한 감정을 몇몇의 에피소드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정과 사랑의 감정이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기쁨을 서로 확인합니다.

■ 주제: 남녀간의 우정, 사랑으로 변할까

1) 연애의 타이밍: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남녀 간의 로맨틱한 관계에서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런 타이밍은 우연일 수도 있지만 동양적인 사고에서는 인연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해리와 샐리의 삶은 서로 다른 시기에 교차되며 로맨틱한 감정이 변화합니다. 우정이 사랑으로 자연스럽게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 우정 대 로맨스: 중심 주제는 남성과 여성이 로맨틱한 합의 없이도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져 줍니다. 영화는 우정에서 로맨스로의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파괴되는지 그 과정의 복잡성을 다룹니다.

3) 관계 속 의사소통: 캐릭터들은 관계, 사랑,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한 기발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눕니다. 로맨틱 관계에서의 솔직한 의사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4) 개인적 성장: 해리와 샐리는 영화 전반에 걸쳐 개인적 성장과 자아 발견을 겪습니다. 다른 관계에서의 경험은 개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사랑과 동반자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형성합니다.
 
이 영화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대사, 남녀 주연 배우들의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연기,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감정의 복잡성을 탐구했다는 점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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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주연 빌리 크리스탈: 할리우드 '언어의 연금술사'

빌리 크리스털은 미국의 배우, 코미디언, 작가, 프로듀서, 그리고 감독으로 다재다능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빌리 크리스털에 대한 주요한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기 삶과 교육: 1948년 3월 14일에 뉴욕 롱비치에서 태어나 뉴욕 대학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 감독을 전공했습니다.
2) 코미디 경력: 1970년대 초반,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더 투나잇 쇼 스태링 존니 카슨" 등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는 능숙한 말솜씨와 더불어 날카롭고 관찰력 있는 유머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3) 텔레비전 경력: 여러 차례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사회로 활동하여 MC로서의 능력과 코미디 연기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4) 시트콤 <Soap> (1977–1981)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고 이후 <Benson> (1979–1986)의 스핀오프에서도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는 HBO 시리즈 <더 래리 샌더스 쇼>를 창작하고 주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5) 영화 경력: 주목받는 영화로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1989)>에서 멕 라이언(샐리)과 함께 주연 해리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가족 코미디 <굿바이 뉴욕, 굿바이 내 사랑(City Slickers, 1991)>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즈, 인크> (2001)와 그 이후의 시리즈에서 마이크 와조스키의 목소리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해 성우로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6) 브로드웨이와 연극: 자서전적인 요소를 담은 연극 <700 Sundays>에서 주연으로 무대에 섰으며 토니 어워드 특별 연극상을 수상했습니다.
빌리 크리스털은 그의 독특한 코미디 연기, 카리스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약으로 기억되며,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부터 영화와 텔레비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 여자 주연 멕 라이언: 전 세계 남성들 연인 '로코 여왕'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빌리 크리스털과의 주연으로 열연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별명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993)과 영화 <유브 갓 메일> (1998)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톰 행크스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멕은 로맨틱 코미디 이외의 다양한 장르에서도 활약하였는데 액션물 <커리지 언더 파이어(Courage Under Fire, 1996)>에서 덴젤 워싱턴과 호흡을 맞췄으며 모험, 액션스릴러인 <프루프 오브 라이프(Proof of Life, 2000)>에서는 러셀 크로우와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연기로 여러 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황금 글로브에서도 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기여와 귀엽고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과의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녀는 할리우드의 사랑받는 아이콘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