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흥행 포인트! 그리고 도박, 카지노에 관한 영화 5편
본문 바로가기

영화

<스팅> 흥행 포인트! 그리고 도박, 카지노에 관한 영화 5편

728x90
반응형
SMALL

■ <스팅> 흥행 포인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케미!

 

1973년 개봉한 조지 로이 힐 감독의 영화 <스팅(The Sting)>은 희대의 사기극을 다룬 '케이퍼 무비'의 교과서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고 아카데미 7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이 영화의 흥행 포인트 네 가지를 뽑아봤습니다.

 

도박, 사기 영화의 교과서 영화 스팅 포스터.
도박, 사기 영화의 교과서 영화 스팅 포스터.


첫째, 환상의 배우 조합입니다.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이미 명콤비임을 입증했던 폴 뉴먼(헨리 곤도프 역)과 로버트 레드포드(조니 후커 역)가 다시 한번 뭉쳤습니다. 여유롭고 중후한 매력의 폴 뉴먼과 젊고 패기 넘치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요인이었습니다. 두 배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치밀한 사기극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둘째, 치밀하고 통쾌한 사기극의 서사입니다.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작은 사기꾼 후커가 동료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거물 사기꾼 곤도프와 손잡고 마피아 보스 로네건에게 거대한 사기를 치는 이야기입니다. 관객들은 주인공들이 펼치는 복잡하고 정교한 계획을 따라가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쾌감을 느낍니다. 특히, 도박과 경마라는 소재를 활용한 속고 속이는 심리전은 영화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셋째, 스릴 넘치는 반전 결말입니다. 

<스팅>은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권선징악을 넘어,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듯한 기막힌 반전은 영화의 백미로 꼽히며 개봉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반전은 영화가 단순한 오락물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습니다.


넷째, 재즈풍의 주제곡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입니다. 

스콧 조플린의 피아노곡을 편곡한 이 곡은 영화의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살리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주제곡 역시 큰 인기를 얻어 빌보드 차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스팅>은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선 불멸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반응형

 

■ 도박, 카지노를 소재로 한 영화 5편

 

1. <라운더스 (Rounders, 1998)>
<라운더스>는 프로 포커 세계의 냉혹함과 그 안에서 꿈을 좇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법대생 마이크(맷 데이먼)는 천재적인 포커 실력을 가졌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큰돈을 잃고 포커를 끊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출소한 친구 웜(에드워드 노튼)의 빚을 갚아주기 위해 다시 포커판에 뛰어들게 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도박의 스릴을 넘어, 포커 플레이어들의 심리전, 기술, 그리고 삶의 애환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특히 텍사스 홀덤의 규칙과 용어들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포커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배신과 우정, 좌절과 성공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잘 녹여내어 도박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맷 데이먼과 에드워드 노튼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 또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카지노 (Casino, 1995)>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카지노>는 1970년대와 80년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영화입니다. 실제 인물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뛰어난 도박사 셈 로스틴(로버트 드 니로)이 마피아의 이익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탕헤르 카지노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립니다. 그의 냉철한 사업 수완과 달리, 마피아의 폭력과 간섭, 그리고 아내 진저(샤론 스톤)와의 복잡한 관계는 그를 파멸로 이끌게 됩니다. <카지노>는 화려한 카지노의 이면에 숨겨진 마피아의 잔혹한 권력 다툼, 돈, 탐욕, 그리고 배신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방대한 서사, 화려한 미장센, 그리고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며, 도박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3. <21 (21, 2008)>
<21>은 MIT 공대생들이 블랙잭 카드 카운팅 기술을 이용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 의대에 진학하려던 벤(짐 스터게스)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블랙잭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수학적 재능을 이용한 카드 카운팅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지만, 이 과정에서 팀원들 간의 갈등, 카지노 보안 요원들의 추적, 그리고 돈의 유혹에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는 도박의 스릴과 지적인 쾌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천재들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또한, 돈과 성공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한 개인을 변화시키고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통해 도박의 어두운 면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4. <갬블러 (The Gambler, 1974 / 2014)>
제임스 칸 주연의 1974년작 <갬블러>와 마크 월버그 주연의 2014년 리메이크작 <갬블러>는 모두 도박 중독에 빠진 한 남자의 파멸적인 삶을 그립니다. 원작은 문학 교수인 액셀 프리드(제임스 칸)가 헤어 나올 수 없는 도박 중독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자기 파괴적인 욕망을 심도 있게 파고듭니다. 그는 돈을 잃고도 또다시 도박판으로 향하며,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고 배신하며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리메이크작 역시 비슷한 플롯을 따르며, 문학 교수 짐 베넷(마크 월버그)이 도박으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두 영화 모두 도박의 짜릿함보다는 도박 중독이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에 초점을 맞춰, 도박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작품입니다.


5. <타짜(2006)>

2006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범죄 드라마입니다. 순진했던 청년 고니(조승우)가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고 전문 도박꾼으로 성장하며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화려한 기술과 치열한 심리전이 오가는 도박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고니는 전설적인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나 기술을 배우고, 치명적인 매력의 설계자 정마담(김혜수), 냉혹한 살인귀 아귀(김윤석) 등 개성 강한 인물들과 얽히며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와 같은 명대사들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범죄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