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여행' 영화 <토탈 리콜> 줄거리, 주제 그리고 슈워제네거

영화 토탈 리콜 스틸 컷.

 
 

■ 줄거리: "내 머리에 '화성에서의 휴가' 기억을 심어줘"

영화 <토탈 리콜(Total Recall)>은 1990년에 개봉된 공상 과학 액션 스릴러물로, 폴 버호벤이 감독하고 아널드 슈워제네거, 샤론 스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필립 K. 딕의 1966년 단편 소설 <싼 값에 기억을 팝니다(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억 주입 물질로 생생한 인공 기억을 만들어 현실과 환상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어떤 미래에 설정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먼 미래인 2084년, 폐허가 된 지구에서 살고 있는 한 건설 노동자인 더글라스 퀘이드(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이야기입니다. 퀘이드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삶에 대한 지루함을 겪으며 또 화성과 관련된 반복된 꿈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일상적인 생활과 이상한 화성 꿈에 대한 의문에서 벗어나기 위해 퀘이드는 '화성에서의 가상 휴가'를 경험하려고 리콜(Rekall)이라는 회사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리콜에서의 가상 기억 주입 시술 중에 문제가 발생하고 퀘이드는 진짜 기억과 마주 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아내인 로리뿐만 아니라 낯선 공격자들로부터도 추적을 받게 됩니다.

퀘이드는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더 깊이 파헤치면서, 자신의 진짜 이름이 화이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화성의 무자비한 독재자 코하겐의 고도로 훈련된 요원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퀘이드는 코하겐의 독재에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키자 코하겐 일당은 화이저의 기억을 지우고 퀘이드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지구에 보내지게 된 것입니다. 기억이 복원되고 정체성을 찾은 퀘이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코하겐의 억압적인 지배에 대항하는 반란을 돕기 위해 화성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납니다.

영화 <토탈 리콜>의 플롯은 퀘이드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입니다. 기억을 조작하고 주입할 수 있다는 설정은 진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며 미래 세계에 닥쳐올 또 하나의 재앙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 주제: 당신의 기억은 정확합니까? 조작되지 않았나요?

영화 <토탈 리콜>의 주제는 기억의 조작과 주입, 인간 정체성의 허구 및 실상의 개념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기억이 현실을 인식하는 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기억을 조작하거나 변경하는 것의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에는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건설 노동자인 더글라스 퀘이드가 있습니다. 그는 평범한 일상에 실망하여 리콜이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기억 임플란트 절차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습니다. 퀘이드가 이 절차를 받기로 한 결정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 사이 경계를 흐리게 하는 사건들로 연쇄작용을 일으킵니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현실의 본질과 기억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퀘이드의 이식된 기억이 해체되기 시작함에 따라, 그는 자신의 삶 전체가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과 목적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라는 가능성을 직면합니다. 영화는 자아 위기라는 주제가 전반에 걸쳐 두드러집니다. 그는 건설 노동자인 퀘이드인가, 아니면 화성의 부패한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지도자 하우저인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극도의 불안감과 실질적인 공포감을 유발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강박을 촉발시킵니다.

<토탈 리콜>은 또한 기억 조작의 윤리적 측면과 기술을 통제하려는 이들, 그리고 그 영향을 받는 이들 간의 권력 동태를 탐구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마음을 조작하고 기억을 이식, 지움 또는 자의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세계에서의 남용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궁극적으로 영화의 주제는 현실과 인간 기억의 불확실성에 대해 관객들에게 숙제를 던집니다. 영화는 세계를 인식하는 우리의 관점이 어떻게 과거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관점이 어떻게 쉽게 조작 또는 왜곡 될 수 있는지를 고려하게 합니다. 
 

■ 보디빌더-배우-정치가 -건강 전도사 아널드 슈워제네거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할리우드와 국제 정치계에서 두드러진 인물입니다. 그는 1947년 7월 30일 오스트리아 탈에서 태어났으며, 보디빌더로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는 1960, 70년대에 걸쳐 미스터 유니버스 우승 5회,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 우승을 7회 하는 등 '오스트리아 오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후 그는 미국 할리우드로 건너와 연기자로 전환하여 1980년대와 1990년대 최고의 액션 스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슈워제네거의 대표 작품은 1982년 <코난(Conan the Barbarian)>에서 타이틀 캐릭터를 연기한 것입니다. 이 역할은 그를 유명세로 이끌었으며, <터미네이터>(1984), <코만도>(1985), <프레데터>(1987), <토탈 리콜> (1990) 등의 영화에서 수많은 액션 배역을 연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강인한 인상과 근육질의 체구, 화려한 액션 등으로 존재감으로 알렸습니다.

슈워제네거의 가장 유명한 역할 중 하나는 제임스 카메론의 과학 소설 시리즈에서의 기계인간 '터미네이터' 역입니다. 그의 무자비한 사이보그 암살자 연기는 그를 액션 영화 전설로서의 지위에 놓았습니다. 그는 1984년 <터미네이터> 대히트에 이어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991),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까지 여러 후속작에서 이 역할을 다시 연기했습니다.

그의 성공적인 연기 경력 외에도, 슈워제네거는 정치에 진출하여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를 대체하기 위한 특별 탄핵 선거에서 처음 당선되었습니다. 주지사로서, 슈워제네거는 환경 보호, 인프라, 재정 개혁 등과 같은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슈워제네거의 업적은 연예 및 정치 분야를 넘어서도 이어집니다. 그는 신체 건강과 보디빌딩을 옹호하여 매년 보디빌딩, 피트니스 및 기타 체육 경기를 포함하는 연례 멀티스포츠 이벤트인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을 공동 설립했습니다. 또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생 에너지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자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슈워제네거는 삶의 여러 분야에서의 열정과 끈기로 그의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스크린 속 배우로서, 정치 무대의 행정가로서,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를 옹호하는 건강 전도사로서 슈워제네거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영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