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헹크스, 폴 뉴먼, 주드 로 주연... 누아르 걸작<로드 투 퍼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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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톰 헹크스, 폴 뉴먼, 주드 로 주연... 누아르 걸작<로드 투 퍼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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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개요 및 줄거리: 1930년대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운명에 맞선 아버지와 아들

 
* 작품 개요
영화 <로드 투 퍼디션>(Road to Perdition, 2002)은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하고 톰 헹크스, 폴 뉴먼, 주드 로가 출연한 누아르 걸작입니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며, 1930년대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운명에 맞선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을 서사시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갱스터 영화를 넘어,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보편적인 관계와 '죄와 구원'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룹니다. 서늘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받았으며, 거장 폴 뉴먼의 마지막 실사 영화 출연작으로도 유명합니다. 톰 행크스는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탈피해 냉혹한 킬러이자 고뇌하는 아버지인 '마이클 설리반'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감독: 샘 멘데스
출연: 톰 행크스, 폴 뉴먼, 주드 로, 제니퍼 제이슨 리 등
장르: 모험, 범죄,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117분
 

자신의 파멸을 통해 아들의 구원을 완성하는 역설적인 성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로드 투 퍼디션>.
자신의 파멸을 통해 아들의 구원을 완성하는 역설적인 성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로드 투 퍼디션>.

 
* 줄거리 
1931년 미국 일리노이주, 마이클 설리반은 지역 조직의 보스 존 루니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유능한 집행자입니다. 어느 날, 설리반의 장남 마이클 주니어는 아버지가 하는 일에 호기심을 느끼고 몰래 뒤를 쫓았다가, 존 루니의 아들 코너가 살인을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비밀이 탄로 날 것을 두려워한 코너는 설리반의 아내와 막내아들을 살해하고, 설리반과 장남마저 죽이려 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설리반은 남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조직을 상대로 복수를 결심합니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조직의 추격자이자 살인 전문 사진사인 매과이어를 피해 '퍼디션(Perdition, 파멸/천국)'이라는 도시로 향합니다.
그 여정 속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어두운 세계를 직면하고, 아버지는 아들만큼은 자신과 같은 피의 길을 걷지 않게 하려고 사투를 벌입니다. 결국 설리반은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 마지막 선택을 내리며 비극적이면서도 숭고한 구원의 길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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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아버지가 걷는 길은 아들의 미래가 된다"는 비극적 명제를 제시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차가운 총성과 빗줄기 속에 뜨거운 인간의 고뇌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 네 가지를 통해 작품의 깊이를 정리했습니다.
 
1. 아버지와 아들: 대물림되는 운명
이 영화의 가장 중추적인 테마는 부성애와 그 대물림입니다. 주인공 마이클 설리반은 아들이 자신처럼 피 묻은 손으로 살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반면, 조직의 보스 존 루니는 친아들 코너의 악행을 알면서도 그를 감싸며 파멸로 치닫습니다. 영화는 "아버지가 걷는 길은 아들의 미래가 된다"는 비극적 명제를 제시하며, 아들을 향한 설리반의 사랑이 결국 아들을 어둠의 길에서 건져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2. 죄와 구원: '퍼디션'으로 가는 길
제목인 '로드 투 퍼디션(Road to Perdition)'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퍼디션'은 극 중 목적지인 지명이기도 하지만, 종교적으로는 '영원한 파멸(지옥)'을 뜻합니다. 설리반은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기꺼이 지옥의 길(복수와 살육)을 택합니다. 자신의 파멸을 통해 아들의 구원을 완성하는 역설적인 성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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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폭력의 비정함과 상실
1930년대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폭력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냉혹하게 묘사합니다. 조직에 대한 충성은 배신으로 돌아오고, 가족은 무고하게 희생됩니다. 샘 멘데스 감독은 폭력을 미화하는 대신, 그 결과로 남는 고독과 상실감을 강조합니다. 특히 살인 전문 사진사 매과이어의 존재는 죽음마저 박제하고 상품화하는 폭력의 비인간적인 단면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4. 선택과 책임
영화 속 인물들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존 루니는 정의 대신 혈육을 선택했고, 설리반은 안주 대신 복수와 도주를 선택했습니다. 영화는 우리가 내린 선택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그리고 그 책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묵직하게 질문합니다. 마지막 순간, 아들 마이클 주니어가 총을 잡지 않기로 선택한 것은 이 영화가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인간적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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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눈의 할리우드 신사' 폴 뉴먼 대표작 3편 추억하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폴 뉴먼은 <로드 투 퍼디션> 외에도 수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히트작 3개를 선정해 소개해 드립니다.
 
1.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서부극의 고전이자 '버디 무비'의 효시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폴 뉴먼(부치 캐시디)은 머리 회전이 빠른 낙천적인 강도 역을 맡아 로버트 레드퍼드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무거운 서부극과 달리 유머러스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며,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 흐르는 곡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밀려 볼리비아로 떠난 두 주인공이 막다른 골목에서 총을 들고 뛰쳐나가는 마지막 정지 화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엔딩 중 하나로 꼽힙니다.
 
2. <스팅> (The Sting, 1973)
<내일을 향해 쏴라>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뭉쳐 만든 최고의 케이퍼(Caper) 무비입니다.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친구의 복수를 위해 거물급 조직 두목을 속이려는 두 사기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폴 뉴먼은 베테랑 사기꾼 '헨리 곤도프' 역을 맡아 노련하고 여유 넘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치밀한 두뇌 싸움과 관객마저 속이는 완벽한 반전, 그리고 경쾌한 피아노 곡 'The Entertainer'가 어우러져 제4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7개 부문을 휩쓰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3. <허슬러> (The Hustler, 1961)
폴 뉴먼을 청춘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인시킨 흑백 영화의 걸작입니다. 그는 승리에 집착하는 젊고 오만한 당구 도박사 '패스트 에디 펠슨'을 연기했습니다. 화려한 당구 기술 이면의 공허함과 패배의 쓴맛, 인간의 탐욕을 집요하게 파고든 심리 드라마로 평가받습니다. 이 영화는 훗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컬러 오브 머니>(1986)로 이어지는데, 폴 뉴먼은 이 속편에서 노년의 에디 펠슨 역으로 출연해 마침내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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