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개요와 줄거리: 대규모 마약 조직의 보스 '구탐'을 검거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된 열혈형사 진가구
* 작품 개요
1985년 개봉한 <폴리스 스토리>는 성룡이 직접 연출, 각본, 주연을 맡은 홍콩 액션 영화의 걸작입니다. 이전의 '취권' 스타일의 코믹 무술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배경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액션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제5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성룡 본인도 자신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을 만큼 평단과 대중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감독: 성룡
출연: 성룡, 장만옥, 임청하, 동표, 탕진업, 태보 등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9분

* 줄거리
홍콩 경찰청의 열혈 형사 진가구(성룡 분)는 대규모 마약 조직의 보스 '구탐'을 검거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됩니다. 치열한 추격전 끝에 구탐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재판의 핵심 증인인 구탐의 비서 '셀리나'가 사라지면서 상황은 꼬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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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탐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복수심에 불타는 그는 진가구에게 살인 누명을 씌워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습니다. 동료 경찰들마저 자신을 의심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진가구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홀로 거대 조직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 백화점 결전입니다. 진가구는 수많은 적을 물리치며 에스컬레이터를 가로지르고, 마지막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기둥을 타고 전구 사이로 낙하하는 전설적인 액션을 선보입니다. 결국 그는 법의 테두리를 넘나드는 처절한 사투 끝에 악당들을 소탕하며 형사의 집념을 증명해 냅니다.
* 비하인드 노트
엔딩 크레디트에 나오는 메이킹 영상은 성룡과 스턴트 팀이 얼마나 위험한 촬영을 감행했는지 보여주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 감상 포인트: CG가 없던 시절, 성룡 특유의 '아크로바틱 액션' 일품
성룡의 영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정점이자, 현대 액션 영화의 문법을 바꾼 <폴리스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네 가지 감상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목숨을 건 '리얼 스턴트'의 정수
이 영화는 CG가 없던 시절, 인간의 육체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엔딩의 백화점 봉 낙하 장면은 영화사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성룡은 대역 없이 수십 미터 높이의 철봉을 타고 내려오는데, 이때 연출된 스파크는 실제 전류가 흐르는 전구를 깨뜨리며 발생한 실제 상황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룡은 2도 화상과 척추 부상을 입었지만, 그 덕분에 관객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홍콩 도심을 활용한 창의적인 액션
단순한 주먹다짐을 넘어,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성룡 특유의 '아크로바틱 액션'이 일품입니다. 영화 초반, 언덕 위의 판자촌을 차로 완전히 부수며 내려오는 카체이싱 장면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물량 공세와 기획력을 보여줍니다. 쇼핑몰 내의 유리창 수백 장이 박살 나는 시각적 쾌감은 왜 이 영화가 액션의 교과서인지 증명합니다.
3. '진가구'라는 인간적인 영웅 캐릭터
무적의 영웅이 아니라, 상사에게 깨지고 여자친구(장만옥)와의 관계에 쩔쩔매는 인간적인 경찰 진가구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때로는 누명을 쓰고 억울해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영화 후반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빠져나가는 악당을 향해 폭발시키는 그의 분노는 관객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4. 코미디와 긴박함의 완벽한 완급조절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범죄 소탕 작전 속에 성룡 전매특허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적절히 녹아있습니다. 여러 대의 전화를 동시에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나 증인을 보호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은 극의 긴장을 풀어주며 재미를 더합니다. 웃음과 긴장감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리듬감은 영화의 몰입도를 끝까지 유지해 줍니다.
Tip: 영화가 끝나고 올라가는 NG 장면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영화 속 화려한 액션 뒤에 숨겨진 배우들의 땀방울과 실제 사고 순간들을 보며 작품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보험사도 포기했다"는 화제의 '백화점 샹들리에 낙하씬' 비하인드 스토리
성룡의 필모그래피를 넘어 세계 영화사에서 가장 위험하고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백화점 샹들리에 낙하 씬'에 얽힌 소름 돋는 비하인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1. CG가 아닌 실제 고압 전류
장면 속 폴(기둥)을 감싸고 있던 수많은 전구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었습니다. 촬영 현장의 전압 문제로 인해 성룡은 실제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구들을 깨뜨리며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룡은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마찰로 인해 살점이 타는 냄새를 맡으며 하강했다고 회고했습니다.
2. 보호 장치 없는 맨몸 투혼
원래는 바닥에 두꺼운 매트를 깔 예정이었으나, 카메라 앵글과 사실감을 위해 얇은 사탕 유리(Candy glass) 조각들과 얇은 매트만을 깔고 촬영했습니다. 낙하 직후 성룡이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는 모습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 척추 탈구와 골반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나온 본능적인 반응이었습니다.
3. 단 한 번의 기회, "Action!"
이 장면은 워낙 위험하고 대규모 세트(백화점 유리창 수백 장)가 파괴되는 씬이라 재촬영이 불가능했습니다. 성룡은 촬영 직전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스태프들의 응원 소리에 힘입어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심정으로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4. 세 대의 카메라, 세 가지 각도
이 장면이 영화에서 세 번 반복해서 보여지는 이유를 아시나요?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전설적인 순간을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각도에서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한 편집이었습니다. 이는 훗날 홍콩 액션 영화의 전형적인 편집 기법이 되었습니다.
비하인드 한 줄 평: 이 장면을 촬영한 후, 성룡의 스턴트 팀은 너무 위험한 작업 방식 때문에 한동안 보험 가입을 거부당하는 웃픈 해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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